월영교·낙강물길공원·만휴정…안동 새로운 관광명소가 떴다

입력 2022-06-28 15:39   수정 2022-06-28 18:10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전통적인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변화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 관광객은 351만여명으로 2020년보다 22.4% 중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은 월영교(59만여명)다. 전통적인 최다 방문지 하회마을 (40만여명)을 제쳤다. 3위는 낙강물길공원(37만여명), 암산유원지(31만여명), 만휴정(20만명) 등 새로운 관광지들이 안동의 명물로 대거 부상했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마케팅팀장은 “안동시가 전통적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외에 MZ세대와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60대 층을 대상으로 한 타킷마케팅과 함께 참여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했다”며 “특히 코로나 이후 비대면 관광지인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만휴정 등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2 여행가는 달’을 맞아, 7월말까지 안동 주요 관광상품 이용자에게 안동 구시장 5000원 상품권 3600장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 행사는 지역 관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 《전통시장 가는 달》 동행 캠페인의 하나로 ‘시장이 여행이 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계 관광상품인 △안동시티투어 △안동관광택시 △관광체험프로그램(월영두시, 술술 넘어가고 술술 풀리고, 스탬프 투어) △숙박체험프로그램(선성현한옥체험관, 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 △시설체험프로그램(유교랜드, 주토피움)을 이용하거나 구매한 관광객은 상품권을 받아 안동 구시장에서 이벤트 기간 내 사용할 수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에도 관광공사로부터 구시장 상품권 5000원권 5200장을 배부해 관광객과 관광업계, 상인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동시는 올해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특별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안동시티투어는 KTX 연계 여행상품으로 교통 편의와 각종 이벤트를 더해 가성비 최고의 상품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월영두시’는 월영교에 재미를 입힌 버스킹 개념의 프로그램으로 9월까지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월영교 개목나루 인근에서 전래놀이를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했다. ‘사또와 이방’으로 분한 전문 진행자가 관광객 현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술술넘어가go, 술술 풀리go’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관광커뮤니센터 ‘여기’에서 진행한다. 안동에서 생산되는 주류를 활용해 전통주 체험 한마당,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와인시음 등을 10월까지 경험할 수 있다.

안동에서 숙박하는 고객에게는 전통주 만들기 체험 키트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체험 관련 내용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를 달면 할인된 금액으로 전통주 구매도 가능하다.

또 안동문화관광단지에 토토즐 페스티벌을 준비해 매주 토요일 프리마켓과 먹거리, 각종 공연도 마련한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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